PMP의 명가였던 아이스테이션이 결국 파산선고를 받았습니다. 한 때 PMP시장의 독보적인 존재였는데 아이리버, 코원 같은 경쟁사에게 조금씩 조금씩 먹히더니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로 완전히 잊혀진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타블렛이나 네비게이션을 만들면서 근근히 이어가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마저도 잘 안 됐나 봅니다. 아무튼 소중한 중소기업이 또 하나 사라졌네요.
다음이 서비스 하던 요즘이 결국 서비스종료를 선택했습니다. 한국형 트위터, 다음판 미투데이 등 다양한 수식어를 달고 서비스를 시작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초라하게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요즘의 가입자 수가 300만명이라는데 미투데이는 가입자 수가 1200만명으로 요즘의 가입자 수를 한참 앞섭니다. 다음은 마이피플에 주력한다고 하는데 카카오톡은 물론이고 가입자 수 1억명을 돌파한 라인한테도 밀리는 양상이라 이 서비스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홈'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했습니다. 처음엔 새로운 OS를 만든 줄 알았는데 안드로이드 기반의 소프트웨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런쳐같은 것인데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돌아가게끔 한다는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 홈을 통해서 전화도 하고, 메세지도 주고 받고, 담벼락도 주고 받고, 또 자회사의 인스타그램으로 사진도 찍고 공유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HTC에서는 이미 페이스북 홈을 이용한 페이스북폰도 준비했다고 하네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안드로이드의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독일에서 재판부가 애플이 삼성과 모토로라에 제기한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를 무효처리 했다고 합니다. 법원은 이 특허가 신규성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애플의 주장을 기각했습니다. 이로써 애플의 핵심특허들은 미국과 독일 및 여러 국가에서 무효 판정을 받아 애플의 특허 소송이 힘에 부치는 것 같습니다.
오픈마켓에서 케이스 저렴하게 사실 때 너무 저렴한 곳에서는 사지 마세요.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배송이 늦는 건 기본이고, 고객 대응도 영 꽝입니다. 최근에 주문 한 곳인데 여기는 피해주세요.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232457440
애플이 특허에 얼마나 집착하는 지를 보여주는 기사가 떴다. 애플이 휘어지는 '플렉시블 아몰레드' 디스트플레이의 특허를 냈다고 하는데 디스플레이 기술이 없는 애플이 어떻게 특허를 내는지 의아했다. 알고보니 기술이 없으니 디자인으로라도 상대 기업을 견제하려는 의도라고 한다. 삼성과의 소송에서도 '둥근 모서리 사각형'의 디자인에 그렇게 집착하더니 이번에도 비슷한 용도의 특허인 것 같다. 애플의 특허 집착이 눈꼴신 이유는 보호의 목적이 아닌 공격의 목적에 있다는 것이다. 없는 기술을 갖다가 특허를 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얼마전 아이패드 미니의 '미니'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했다가 기각당했다는데 애플이 미쳐도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아이폰시리즈와 갤럭시 시리즈의 판매량 차이입니다. 아이폰시리즈가 2억 2천만대 정도이고 갤럭시시리즈가 1억 4천만대 정도 팔렸네요. 삼성스마트폰이 현재 점유율 1위라고 하지만, 누적판매량은 아이폰시리즈가 한참 높습니다. 그래도 갤럭시시리즈는 2012년도 부터 판매량이 가파르게 성장중이네요. 아이폰시리즈도 아이폰5가 출시된 이후로 판매량이 수직상승 중입니다.
기종별 판매량을 보자면 아이폰4S가 가장 많이 팔렸고 아이폰4, 아이폰5, 갤럭시S2, 갤럭시S3 순입니다. 아이폰5는 가장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수직상승하면서 3위를 기록했네요. 갤럭시시리즈의 특징은 11년 출시제품은 판매량 성장세가 더딘반면에 12년 출시제품부터는 상승세가 가파르네요. 갤럭시S3와 갤럭시S2, 그리고 갤럭시노트1과 갤럭시노트2를 비교해 보면 알수 있습니다.
애플이 점점 고립되면서 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이라는 말이 많지만 정확한 자료를 보면 아직은 아이폰시리즈가 가장 핫한 스마트폰임에는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