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특허에 얼마나 집착하는 지를 보여주는 기사가 떴다. 애플이 휘어지는 '플렉시블 아몰레드' 디스트플레이의 특허를 냈다고 하는데 디스플레이 기술이 없는 애플이 어떻게 특허를 내는지 의아했다. 알고보니 기술이 없으니 디자인으로라도 상대 기업을 견제하려는 의도라고 한다. 삼성과의 소송에서도 '둥근 모서리 사각형'의 디자인에 그렇게 집착하더니 이번에도 비슷한 용도의 특허인 것 같다. 애플의 특허 집착이 눈꼴신 이유는 보호의 목적이 아닌 공격의 목적에 있다는 것이다. 없는 기술을 갖다가 특허를 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얼마전 아이패드 미니의 '미니'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했다가 기각당했다는데 애플이 미쳐도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아이폰시리즈와 갤럭시 시리즈의 판매량 차이입니다. 아이폰시리즈가 2억 2천만대 정도이고 갤럭시시리즈가 1억 4천만대 정도 팔렸네요. 삼성스마트폰이 현재 점유율 1위라고 하지만, 누적판매량은 아이폰시리즈가 한참 높습니다. 그래도 갤럭시시리즈는 2012년도 부터 판매량이 가파르게 성장중이네요. 아이폰시리즈도 아이폰5가 출시된 이후로 판매량이 수직상승 중입니다.
기종별 판매량을 보자면 아이폰4S가 가장 많이 팔렸고 아이폰4, 아이폰5, 갤럭시S2, 갤럭시S3 순입니다. 아이폰5는 가장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수직상승하면서 3위를 기록했네요. 갤럭시시리즈의 특징은 11년 출시제품은 판매량 성장세가 더딘반면에 12년 출시제품부터는 상승세가 가파르네요. 갤럭시S3와 갤럭시S2, 그리고 갤럭시노트1과 갤럭시노트2를 비교해 보면 알수 있습니다.
애플이 점점 고립되면서 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이라는 말이 많지만 정확한 자료를 보면 아직은 아이폰시리즈가 가장 핫한 스마트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12년 3분기 휴대폰 판매량
12년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애플이 스마트폰 판매만으로 3분기 전세계 휴대폰 판매량 3위에 든것도 대단하고, 삼성전자가 휴대폰 총판매량, 스마트폰 총판매량 양 부분 1위 인것도 대단하고, 아직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량의 절반이 피쳐폰인 사실도 놀랍다. 그리고 LG전자는 스마트폰을 어지간히 못 파는 사실도 슬프다. 휴대폰 총판매량이 4위라지만 아직도 피쳐폰에 의지하고 있어 중국 업체인 ZTE에게 조만간 추월당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에 쓰이는 AP의 가격을 20%나 전격 인상했다고 한다. 그동안 아이폰에 쓰이는 낸드플래시나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외에도 대체 거래처가 있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부품을 줄일 수 있었지만, AP만큼은 삼성전자에게 100% 의존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가격을 인상해도 얄짤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삼성전자가 가격인상을 요구하자마자 다른 거래처를 찾지 못하고 애플이 가격인상에 오케이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쓰이는 AP도 삼성전자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대만 업체인 TSMC와 손잡고 20나노 칩을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 이게 말처럽 쉽나, 생각처럼 제대로 되지 않는 모양이다. 삼성전자는 이점을 간파하여 향후 몇 년간은 어쩔 수 없이 애플이 삼성전자의 AP를 쓸 수 밖에 없을 거라는 결론을 내리고 가격을 인상한 것 같다.
일단 지금은 삼성전자의 승리다. 하지만 2014년 삼성전자와의 AP 거래 계약이 끝나고 TSMC와의 20나노칩 개발이 완료되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를일이다.
매출 113억3천만달러(한화 약 13조원), 순익 21억8천만달러(한화 약 2조 5천억원)
매출은 전년 동기의 45% 늘었지만 순이익은 20% 하락했다고 한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52조원, 영업이익은 8조 1000억원
당신에게 보여줄 게 조금 더 있다(We've got a little more to show you)
오는 23일에 공개 될 아이패드 미니 관련 애플의 초대장이다.
가격은 300달러 전후가 될 것이라 한다.
- 삼성전자는 벨빈 호건 원장의 각종 비행을 이유로 배심원 평결을 파기하고 새로운 재판을 해야 한다고 법원에 정식 요청한 상태
- 애플은 문건에서 “삼성전자가 전 세계적으로 언론을 통해 배심원과 배심원제도에 대해 공격을 가하고 있다”며“삼성전자는 배심원 비행과 관련한 정보들을 언제 어디서 확보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
- 애플은 삼성전자의 움직임에 즉각 대응했지만 ITC에서 직접적으로 배심원 평결의 문제를 지적
- 루시 고 담당판사도 정부기관의 지적을 쉽게 무시하지 못할 것
- 제임스 길디 판사는 삼성전자가 프랜드를 위반했다는 그 어떤 증거도 없다며 애플의 의견 거부
- 프랜드 조항은 표준특허를 공정하고 합리적, 비차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
- 프랜드 조항을 빌미로 삼성전자가 표준특허로 자사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원천 봉쇄하려는 애플의 전략은 ITC에서 통하지 않을 것
애플이 얼마전 영국 재판소에 받았던 공식홈페이지 내에 '삼성은 애플을 배끼지 않았다'라는 공지명령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고, 영국 재판소가 애플의 불만을 받아들여 결국엔 10월까지 해명광고를 게시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결정을 번복했다고 한다.
애플에게 삼성은 카피캣이 아니다의 해명 공지 판결이 나왔을 때는 각종 언론이 앞다투어 보도하고 각종 포털사이트 메인에 톱뉴스로 링크되었었는데, 이번 유예 판결에 대해서는 포털 뉴스의 IT란은 커녕 검색을 해야 겨우 볼 수 있을정도로 이 사실을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상하다.
중국에서 생산 중이라는 아이폰5의 디자인(?)이라고 한다. 기존의 3.5인치 액정보다 큰 4인치 액정을 채용하여 기존의 아이폰보다 더 길쭉한 형태로 디자인 되었고 카메라도 중앙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아이폰5의 디자인 루머는 이전에도 수없이 많았기에 공신력 있는 정보는 아닌 것 같다. 아이폰5의 발표시기는 이르면 8월 7일, 늦으면 11월쯤에 발표된다고 한다.
갤럭시탭 10.1가 판매금지 판결을 받은지 얼마 안 되서 레퍼런스폰인 갤럭시넥서스도 판매금지 판결을 먹어버렸다. 특허침해 내용으로는 "시리(음성인식)의 통합검색 기능", "문서 내에서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클릭하면 바로 연결되는 기능", "밀어서 잠금해제 기능", "터치스크린 문자 입력 기능"이다. 미국 법원은 이 특허들의 침해 사실을 인정하였고 현재 갤럭시넥서스는 구글 홈페이지에서 판매하지 않고 있다.
애플이 이기는 삼성이 이기든 두 회사 모두 특허전쟁 후에 판매량을 독식하고 있고, 돈도 벌만큼 벌었다. 그런데 좋은 기술을 공유하여 더 발전 시키면 참 좋을 텐데 서로가 서로의 특해를 침해한다고, 1000원 벌 수 있는거 950원 밖에 못 번다면서 싸우고 있다. 두 회사 모두 꼴배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