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폰으로 부활을 노렸던 노키아가 윈도우폰때문에 일순간에 추락하게 되었다. 얼마전에 미국에 출시 된 루미아900이 데이터접속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주가는 전날 보다 14.5%가 떨어졌고, 시가총액이 하루새에 3조원이 날라가 핀란드 내 시가총액 순위 2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노키아의 주가는 2000년도 최고가의 5% 밖에 되질 않는다.
데이터접속장애로 인해 루미아900의 구매자들에게 100달러의 통신비를 보상해준다고 하는데 기계값이 99.9달러이니 밑지는 장사를 하게되었다. 올해 1분기 휴대폰 판매량도 14년만에 1위자리를 삼성에게 내주었는데, 그야말로 끝이없는 추락인 것이다.